2021년 현충일 대체공휴일 지정될까?

2021년 현충일이 10일가량 남았습니다. 2021년 현충일은 6월 6일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번 연도 현충일 대신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2021년 공휴일은 다른 년도에 비해서도 굉장히 적은 편이긴 합니다.

 

명칭	날짜	요일 (2019)	요일 (2020)	요일 (2021)
신정	1월 1일	화	수	금
설날 (연휴)	(2019) 2월 4일 ~ 6일 (2020) 1월 24일 ~ 26일, 27일 대체공휴일 (2021) 2월 11일 ~ 13일	월 ~ 수	금 ~ 일, 월	목 ~ 토
삼일절	3월 1일	금	일	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2020) 4월 15일	·	수	·
어린이날	5월 5일 (2019) 5월 6일 대체공휴일	일 (월)	목	수
부처님오신날	(2019) 5월 12일 (2020) 4월 30일 (2021) 5월 19일	일	화	수
현충일	6월 6일	목	토	일
광복절	8월 15일	목	토	일
추석 (연휴)	(2019) 9월 12일 ~ 14일 (2020) 9월 30일 ~ 10월 2일 (2021) 9월 20일 ~ 22일	목 ~ 토	수 ~ 금	월 ~ 수
개천절	10월 3일	목	토	일
한글날	10월 9일	수	금	토
크리스마스	12월 25일	수	금	토
공휴일 수		66일	67일	64일
평일 공휴일 수		12일 (13일)	11일	9일

최근 3년 동안의 공휴일을 정리해봤습니다. 실제로 올해는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공휴일 수가 적은 편입니다. 평일 공휴일 수는 2019년과 비교하면 4일이나 적습니다. 4일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을 수도 있지만, 직장인이라면 공휴일이 있는 달과 없는 달의 차이가 무척 크다는 것을 공감하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준 가장 빠른 공휴일인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입니다. 단순히 쉬는 빨간 날이 아닌, 현충일의 의미를 바로 알고 그 뜻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 현충일 대체공휴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공휴일과 휴일이 겹치는 경우, 그다음 첫 번째로 오는 비공휴일에 쉴 수 있도록 하여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도록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 대상으로는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 어린이 날 뿐이라 2021년 현충일 대체공휴일에 대한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아직은 희망을 버리기 이릅니다. 2021년 남은 공휴일은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모두 주말이기 때문에, 평일 공휴일은 단 3일만 남겨놓은 상태인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휴일을 날짜 지정제가 아닌 요일 지정제로 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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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에는 강병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 등 15명이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은 설날 연휴, 추석 연휴, 어린이날 외에도 부처님 오신 날, 현충일, 광복절, 성탄절 등 모든 공휴일을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된다면 앞으로는 요일에 상관없이 공휴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작년인 2020년에는 광복절이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8월 17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2021년에도 현충일이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6월 7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 정도는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