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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최민정 카톡 논란 사과 고의 충돌 의혹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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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2. 2. 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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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우리나라 선수 최민정이 은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경기 직후 오열을 하여 많은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는데요. 당자자 외에는 모르는 것이지만, 최민정 선수가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하고 얼마나 큰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직후 최민정 선수는 기쁨의 눈물이냐, 아쉬움의 눈물이냐는 질문에 기쁨의 눈물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는 솔직한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때도 쇼트트랙 여자 1,000m 종목에 출전했었는데요. 당시 심석희 선수와 부딪히는 사건이 있었고, 해당 사건을 두고 심석희 선수가 일부러 최민정 선수와 부딪힌 게 아니냐는 의혹에 법정까지 가기도 했었죠.

 

 

 

심석희 선수

또한 당시에는 심석희 선수와 코치가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카톡 내용은 심석희 선수와 그의 코치가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포함해, 심석희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다른 코치들을 험담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심석희 선수가 일부러 최민정 선수와 부딪혔다는 의혹도 바로 이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부터 나오게 된 것인데요. 심석희 선수가 그의 코치와 '브래드버리 만들던지 우리가 하던지 둘 중 하나'라는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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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버리는 호주 출신 쇼트트랙 선수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안현수, 오노, 지자쥔, 투루콧 선수와 쇼트트랙 결승 경기를 펼친 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당시 브래드버리 선수는 꼴등으로 달리고 있었지만, 앞서가던 선수들이 충돌하여 넘어지게 되면서 금메달을 손에 넣기도 했는데요. 해당 사건을 비추어봤을 때, 위의 카톡은 최민정을 잡아 넘어뜨리던지 우리가 우승하던지 하자 정도의 의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심석희 선수의 공개된 카톡 내용으로 인해, 결국 심석희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법원에서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결국 그 2개월이라는 기간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이 겹치게 되면서 심석희 선수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최민정 선수

별개로 심석희 선수는 "2018 평창 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나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스스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남에게 공격적인 태도로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선수는 심석희 선수를 제외한 최민정, 김아랑, 박지윤, 서휘민, 이유빈 선수로 확정되었습니다. 과거 심석희 선수의 카톡 내용에서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가 언급된 만큼, 세 선수가 함께 경기를 했다면 서로 불편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무엇보다 다섯 명의 선수가 열심히 힘을 합쳐 열심히 해준 덕분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은메달도 획득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섯 명의 선수들 모두 남은 동계올림픽 경기들도 열심히 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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