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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축산농협 적금 해지 권유? 파산 위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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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2. 12.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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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해 축산농협에서 10%대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을 비대면으로 내놓았었는데요. 적금 특판 상품에 대해 알려지면서, 1000억 원이 넘는 예수금이 들어오자 남해 축산농협은 적금을 가입한 가입자들에게 해지를 권유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해당 문자에 따르면 '한 순간의 직원 실수로 인하여 적금 10%가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고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라고 하는데요.

 

이어서 '남해군 어르신들의 피땀흘려만든 남해 축산 농협을 살리고자 염치없이 문자를 보낸다'며 '고객님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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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적금은 최고 10.25% 금리가 적용되는 NH 여행적금(정기적금)으로, 선납 이연도 가능한 상품입니다. 원래는 대면 가입 조건이지만, 약 2시간 정도 비대면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풀려 많은 고객이 몰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가입 금액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목표치였던 10억원의 100배 수준인 1000억 원이 자금이 몰렸다고 합니다. 공시 기준 남해 축산농협의 출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3억 5300만 원이며 현금 자산은 3억 2900만 원 수준인데요. 현재 논란 중인 10%대 적금 상품에 1000억 원의 예수금이 몰린 것으로 가정하면, 이자로만 100억 원 이상의 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입한 가입자들이 해당 적금 상품을 해지하지 않는다면 결국 남해 축산농협은 파산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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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에는 남해축산농협의 문자를 받은 사람들의 후기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인데요. 해당 문자를 받은 고객들 중 상당수는 자발적으로 해당 적금을 해지했다고 합니다. 다른 적금들을 해지하고 해당 적금을 들었기 때문에 해지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고객들도 있는 반면, 금융사가 파산할 것 같아 돈을 빼 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적금을 유지하는 것도 불안하다는 고객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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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협 중앙회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특판으로 판매된 금액 중 대부분이 이미 회수된 상태지만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이자를 정상적으로 지급해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해축산농협의 상황이 알려지자, 타 지역농협의 예적금을 가입한 가입자들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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