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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드라마 / 15세 이상

편성 JTBC / 2022.12.21.~ / 16부작 (수, 목) 오후 10:30

 

소개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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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사랑을 참기에도 현실을 참기에도 아직은 너무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사랑, 우리가 지나친 사랑, 어쩌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에 대해 다뤘다고 합니다.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배우가 주연 배우로 출연을 하는데요. 유연석 배우는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 역할을, 문가영 배우는 KCU은행 영포점 예금창구 4년 차 주임 역할을, 금새록 배우는 KCU은행 영포점 PB팀 대리 역할을, 정가람 배우는 KCU은행 경비원 겸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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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 모두 은행에서 사내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사랑에 대해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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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 12월 21일 첫 방영을 한 <사랑의 이해>는 16부작으로, 내년인 2023년 2월 9일까지 방영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원작은 이혁진의 소설 <사랑의 이해>이며,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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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수 (유연석)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

 

사랑은 어떤 조건에도 일정한 값을 유지해야 하는 상수다.

 

반듯하지만 차갑거나 건조하지 않다. 툭툭 내뱉는 말이 

유머러스하고 따뜻하다. 아부하는 법도 변명하는 법도 없다.

그저 자신의 몫의 일을 넘치게 잘 해낸다.

 

그러나 사랑에빠진 하상수는 달랐다. 주춤대소, 어눌해지고,

후회하고, 머리를 쥐어뜯고, 감정에 허우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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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영 (문가영)

KCU은행 영포점 예금창구 4년 차 주임

 

사랑은 예쁘고 반짝이지만, 그 안에서 살 수는 없는 공들여

지어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해변가의 모래성이다.

 

수영은 은행에서 늘 미소짓는다. 기분이 좋을 때도, 강해 보이고

싶을 때도, 울고 싶을 때도, 더러울 때도, 은행에서는 절대 

가면을 벗지 않는다. 상처는 약점과 다르지 않다는 걸 진작

깨달았기에. 그랬는데.. 단단하기만 했던 수영의 마음이 일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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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금새록)

KCU은행 영포점 PB팀 대리

 

사랑은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아도 곁에 있는 게 당연한

어떤 순가에도 날 따뜻하게 해주는 체온이다.

 

밝고, 쾌활하고, 똑똑하고, 강단 있고, 남의 눈치 보는 일 없이

본인의 감정에 솔직한 여자. 한번 맺은 관계는 소중히 대하며

아깝단 생각 없이 내주고 퍼준다. 날 때부터 보고 자란 부자들의

삼성을 체득해 VIP들을 상대로 어려움 없이 실적을 올렸다.

부족함 게 없다는 것이 유일한 결핍이었던 미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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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정가람)

은행경비원,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사랑은 언젠가 다 갚아야만 하는, 그래서 숨이

막히는 부채감 같은 거. 빛인 척하는 빚이다.

 

고시생의 길을 선택하며 생계를 위해 KCU은행의

은행경비원으로 취직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죽어라 공부했다. 어떻게든 지금의 삶보다는 나아지고

싶었다. KCU은행에 출근했던 첫날, 그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