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와 더탐사의 협업으로, 시민언론 민들레에는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앞서 1029 참사는 이태원 참사로 불리었지만, 특정 지명을 참사의 이름에 넣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날짜를 넣은 1029 참사로 명칭을 변경한 것인데요.
민들레는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왔으나, 서울 이태원에서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걷다가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 및 집권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들레가 공개한 1029 참사 희생자 명단은 성별이나 나이 등 다른 인적사항에 대한 정보는 없고 오직 이름만 있기 때문에 희생자를 구체적으로 특정 지을 수는 없는데요. 민들레는 명단을 공개하며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 이름도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께서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후에는 희생자 명단 중 몇 명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고, '신원이 특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몇 분 이름은 성만 남기고 삭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일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많은 말이 오가고 있는 도중, 경찰은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되었다고 합니다.
오는 17일에는 국민의 힘 이종배 서울시 의원이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배 서울시 의원은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한 것'이라 주장하며 민들레와 더탐사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의원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 카페 '건사랑'을 포함한 여러 단체도 민들레와 더탐사를 경찰서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시민단체 서민 민생대책 위원회는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민언론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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