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짜 오늘이네요 (+전후 비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짜, 바로 오늘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 뒤에 결국 일본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는 17일 동안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460t씩 17일 동안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전체 오염수의 2.3%인 총 3만1200t을 내보낸다고 하네요. 4차례를 거쳐 3만 1200t을 내보내는데 2.3%에 불과하다니.. 우려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728x90

 2011년 3월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134만 t)를 30년 이상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말 그래도 유례가 없는 만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어떤 결과를 얼마큼 불러올지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로 생선, 해산물, 소금, 김 등 바다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관련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도 예상 되네요. 

 

반응형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환경 재앙, 제 2위 태평양 전쟁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인 23일 있었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연안국들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후 비교

ⓒ KBS · KBS · NHK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는 과정은 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방류 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보입니다.

 

 

 

ⓒ KBS · KBS · NHK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5분 후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고 5분이 지난 후, 희미한 색 변화와 경계선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 KBS · KBS · NHK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30분 후

30분이 지나자 선명한 경계선이 보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노출된 부분과 아직 노출되지 않은 부분의 색 차이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 KBS · KBS · NHK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시간 후

그리고 한 시간 후, 색 변화가 눈에 띄게 퍼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색 변화가 일어나는 면적은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MALL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앞에서도 알려드렸듯 오늘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하루에 460t씩 17일 동안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류는 30년 동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2011년 3월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발생한 134t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는 만큼, 그 양과 시간도 어마어마한 것인데요. 게다가 새로운 오염수도 매일 90t씩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30년에서 멈출지도 미지수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