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눈 초점 사시가 걱정된다면

아이를 처음 가져보신 분들은 아이가 태어난 후, 눈 초점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눈 초점을 보면 대부분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다 보니 '우리 아이가 사시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사시란, 두 개의 눈이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장애를 말합니다. 정면을 본다고 가정했을 때, 한쪽 눈은 정면을 향하지만 한쪽 눈은 안쪽이나 바깥쪽, 위, 아래로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사시로 인해 약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신생아 눈 초점이 맞지 않는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눈 초점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의 눈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눈이 완전히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력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따라서 눈 초점도 잘 맞지 않습니다. 신생아 눈 초점은 태어난 뒤 1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자리 잡게 됩니다.

 

 

 

초점이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하는 1개월 이후부터 신생아 초점책을 보여준다면, 아이의 시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시력이 완전히 자리 잡히기 전에는 색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도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흑백으로 된 초점책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흑백 초점책으로 시작한 뒤, 시간이 흐르고 아이의 시력이 자리 잡혀 갈 때 컬러 초점책으로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생후 2개월 정도가 지나면 색을 구분할 수 있게 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신생아 눈 초점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 만약 3~6개월 이후에도 눈 초점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이 시기에는 주기적으로 영유아 검진을 받으러 다니기 때문에, 잘 기억해두었다가 의사 선생님께 여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생아는 커가면서 조금씩 시력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시력이 완전히 자리 잡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5~6년 정도입니다. 사시는 100명 중 4명 정도에게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적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10세 미만인 경우에는 빠른 치료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방치하지 않고 빠른 병원 방문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것입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눈 초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자신의 아이가 초점이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여러 가지 걱정이 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눈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만 증상이 3~6개월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에는 빠른 병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