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수건을 사용하다 보면, 빨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빨래를 반복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수건 냄새 없애는법을 알고 실행해주셔야 합니다.
수건 냄새 없애는법을 알아보기 전에, 평소 수건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수건을 사용 후 바로 빨래통에 넣곤 하시는데, 이러한 습관이 수건 냄새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습한 상태의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수건을 사용하신 후에는 젖은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신 후 빨래통에 넣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기의 세탁조를 관리하는 것도 수건 냄새 없애는법입니다. 주위를 보면 세탁기의 세탁조 청소까지 신경 쓰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데, 세탁물에서 나온 먼지와 세제 찌꺼기들이 모두 세탁조 사이에 낀다는 사실을 알아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세탁조 청소를 하여, 먼지와 세제 찌꺼기들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조에 낀 먼지와 세제찌꺼기들은 수건 냄새뿐만 아니라 모든 세탁물의 냄새를 유발합니다.
세탁기를 사용하신 후에는 모든 세탁기의 문을 열어놓으셔야 합니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당연히 세탁기의 내부는 젖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문을 닫게 되면 내부가 쉽게 건조되지 않고, 습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또한 일어난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세탁기를 사용하신 후에는 세탁기의 문을 열어 내부를 건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세탁기 문뿐만 아니라 세제통도 해당됩니다.
보통 세탁기를 돌리실 때 세탁세제 외에 섬유유연제도 사용하실 텐데, 수건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섬유를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수건의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입니다. 수건이 아니더라도 섬유유연제의 과다한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수건 냄새 없애는법, 집에 식초가 있다면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세탁기를 돌릴 때,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하면 수건에서 나는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수건 냄새 외에도 잔류 찌꺼기 제거, 정전기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탁세제 대신 베이킹 소다를 넣고 세탁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때는 일반 세탁코스로 세탁해주시면 안 되고, 반드시 삶음 코스를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세탁을 마친 수건 역시 방치하지 않고, 바로바로 건조해줍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건조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비가 온다면 선풍기 바람이나 제습기를 이용합니다. 세탁물 사이사이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주변에 향초를 놓아 습기를 제거해주시면 수건 냄새를 없애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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