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입추 인사말 이미지 2021년 가을의 시작 대서 다음

HOT 이슈

by loyal 쩡 2021. 7. 21. 16:4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2021.07.07 - [일상 TIP] - 대서 뜻 몹시 심한 더위 풍속 관련 음식 속담 유래 2021

날씨가 너무 더워지다 보니,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2021년 입추가 언제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네요! 2021년 입추는 8월 7일로, 오늘을 기준 2주 하고도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입추는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태왕의 황경이 135도에 있을 때를 말해요.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죠!

 

 입추(立秋) 

立(설립)

① 서다, 멈추어 서다

② 똑바로 서다

③ 확고히 서다

秋(가을 추)

① 가을

② 때, 시기

③ 세월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기 때문에,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깁니다. 이날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기기도 해요. 또, 천둥이 치는 경우에는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나는 경우에는 다음 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친다는 점.

 

그러고 보니 오늘이 중복이더라고요. 중복은 삼복 가운데 두 번째에 드는 복날이란 거 아시죠? 여름철의 몹시 더운 기간을 삼복이라고 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오늘 기온이 35℃던데.. 역시 중복의 힘인가요 ㅠㅠ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요즘은 해가 진 다음에도 몹시 덥죠? 정말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하지만 입추부터는 저녁부터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조금만 더 힘내 보도록 해요 우리 :)

 

 

 

728x90

입추 풍속으로는 김장, 영제(=기청제), 영성제 등이 있는데요. 김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의 여러가지 김치를 담그는 일을 의미합니다. 영제란 다른 말로 기청제라고도하는데, 장마가 연일 계속되어 피해가 예상될 때 비가 멎기를 빌던 제사를 뜻해요. 꼭 비가 많이 오지 않더라도, 특별한 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영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성제는 입추 후 한 해의 농사가 잘된 것을 감사하며 지내는 제사예요.

 

 

 

입추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추때는 벼가 자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벼가 잘 자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짜 가을의 시작은 입추 다음인 처서인것 같아요. '처서 매직'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처서만 되면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더라고요. 참고로 2021년 처서는 8월 28일입니다! 처서(處暑)의 한자 뜻은 곳 처, 더울 서인데요. '더운 때'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과 달리, 왜 처서만 되면 날씨가 시원해지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24절기 기준이 우리나라가 아니기 때문! 24절기는 중국의 화북지방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단어의 뜻과 우리나라 실제 날씨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바로 내일이 대서(大暑)더라고요. 보통 중복때가 대서인데, 오늘이 중복이고 내일이 대서이니 시기도 얼추 맞네요. 대서는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이니 다들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니까요.. ㅎㅎ 그래도 17일만 버티면 입추이니 다들 힘 내보시길 바랍니다 :)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