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15세 이상
편성 KBS1
2021.10.04.~ (월, 금) 오후 08:30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는 현실적인 가족 드라마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과연 강남에 집을 사면, 행복이란 프리미엄이
자동으로 붙어 오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온 나라가 부동산 얘기로 떠들썩한 요즘, 4-50대는 물론이거니와 2-30대도
집 얘기가 이슈인 요즘. 집이 있는 사람은 나날이 뛰는 집값에 쾌재를 부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끝없이 오르는 집값에 절망하는 모습이 익숙합니다.
집 한 채가 부와 빈의 극단적 편차를 만들어 내는 현실에 가만히 있다간 극빈층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은 너도 나도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사려는 고아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언제부턴가 집은 사는(Live) 게 아니라, 사는(Buy) 게 되어버린 요즘.
집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떻게든 삶의 '급'을
올리고싶은 평범한 서민들의 솔직한 욕망이 담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작가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강남에 집 한 채가있어야 한다고
믿는 주인공의 웃픈 투쟁기를 통해 그 행복의 실체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서초희(한다감) / 여, 38세, 광고회사 AE
귀여운 속물 서초희는 잔머리 여왕으로,
열 받으면 일단 지르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결혼 후 시댁이 쫄딱 망해버리는 바람에
시댁 식구들까지 건사하며 자의 반 타이 반 가장이 되었습니다.
강남구(한상진) / 남, 41세, 포의 남편, 한강 대학 부교수
8학군 추신으로 현실감 없는 이상주의자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입만 열면 돈, 강남 하는 아내에게 점점 정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나선덕(금보라) / 여, 65세, 초희의 시모
아들이 공부하는 동안 외벌이 며느리를 도와
손녀 리안의 육아를 전담했습니다.
그런데 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할 일이
없어지고, 며느리는 온갖 집안일을 시키기 시작합니다.
10년 전만 해도 회장 사모님 소리 들어가며
큰 살림 하던 나인데.. 며느리는 이제 와서
반대했던 결혼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것일까요?
강석구(신현탁) / 남, 33세, 초희의 시동생
폼생폼사에 철도 눈치도 염치도 개념도 없습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가족을 숙주 삼아 백수로 기생했고,
책임 지지도 못할 온갖 일을 다 벌여 놓은 뒤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강리안(김태연) / 여, 10세, 초희의 딸
초희의 희망이고 삶의 의미인 소중한 딸입니다.
지난 10월 4일, <속아도 꿈결> 후속 <국가대표 와이프>가 첫 방영하였습니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주인공 서초희가 남편 강남구의 말을 믿고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강남의 아파트를 잃게 되면서 시작되는데요. 이로 인해 주인공의 가족은 다른 동네의 소형 아파트로 이사하게 됩니다.
국가대표 와이프 1화 시청률은 17.1%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는데요. 총 12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매우 기대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매주 월요일 ~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1 채널에서 방송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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