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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시청률 드라마 논란 결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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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1. 12.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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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지난 12월 18일, jtbc 드라마 설강화가 방송 2회 만에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상으로는 배우 정해인이 맡은 캐릭터 임수호가 운동권 학생인척 하는 간첩입니다. 게다가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이 이름이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역사왜곡과 안기부 미화 논란에 휩싸여 설강화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해당 청원은 청원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2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설강화는 방영되기 전, 시놉시스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다며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당시에도 드라마 설강화 제작 중지 청원이 올라왔었고, 해당 청원 역시 2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로부터 '민간의 자정노력을 존중한다'라는 답변을 받았죠.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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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방송에서는 남파 간첩인 임수호가 도주하는 장면에서 '솔아 푸르른 솔아'라는 노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솔아 푸르른 솔아'는 1980년대에 민중(저항)가요로 많이 불렀던 노래라고 하는데요. 시청자들은 이러한 노래를 간첩이 도주하는 장면에 사용했다는 것도 문제라며, 설강화 방영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설강화 제작진은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리드하는 설정은 대본 어디에도 없다며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군부정권과 대선 정국이라는 상황 외 모든 인물과 설정이 가상이기 때문에 역사왜곡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나 시청자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실제 있었던 상황을 배경으로 만들고, 실존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의 인물이 등장하는 것에서 대한민국 역사 그리고 민주화 운동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jtbc

이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그리고 외국인이 시청할 경우에는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드라마 설강화는 국내에서만 방송되는 것이 아닌, 세계 각 국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우려는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K팝, 한국 드라마가 세계에 영향을 뻗어가는 시점에서 한국이 나서 이러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것이라며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jtbc

논란이 심해지면서, 드라마 설강화에 협찬했던 업체들도 하나 둘씩 협찬을 철회하고 있습니다. 역사왜곡 논란이 일어난 후, 시청자들이 해당 업체에도 문의를 었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업체들은 드라마 설강화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줄 몰랐다며 협찬 철회 및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협찬을 철회한 이후, 오히려 매출이 대폭 상승한 업체도 있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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