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로즈마리를 선물 받았어요. 로즈마리는 음식에도 많이 사용되는 허브라 그런지 역시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안 그래도 요즘 집에서 토마토랑 파 등 여러 가지 키우고 있었는데, 지인덕에 로즈마리 키우기도 시작하게 된 거 있죠?
로즈마리는 향도 좋지만, 여러 가지 음식에도 곁들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로즈마리 차입니다.
로즈마리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니, 은근 생각보다 신경 써주어야 할 것들이 많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자주 주는 것이라고! 보통 식물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로즈마리는 3~4일에 한 번씩을 물을 주어야 한대요. 이걸 모르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았다가는 말라버린 로즈마리를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ㅠㅠ
또한, 3~4일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로즈마리 주변 흙이 말라있다면 물을 바로바로 주어야 해요. 로즈마리가 항상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로즈마리 키우기를 하실 때는 통풍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로즈마리 키우기를 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선풍기를 이용하여 바람을 쐬어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 로즈마리를 방치할 경우에는 역시나 수명이 다해버린 로즈마리를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 ㅠㅠ 그래도 물 주기와 통풍만 잘 신경 써주신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로즈마리 키우기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성공적인 로즈마리 키우기를 한 후에는, 로즈마리를 활용할 일만 남았겠죠? 로즈마리는 특별한 손질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마른 잎이 있는 경우에는 제거 후 사용해주세요~
로즈마리를 음식에 곁들일 경우, 그냥 생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오일에 재운 후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고기 요리의 잡내를 없앨 수도 있고, 수프나 여러 가지 음료에 첨가하여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즈마리는 생각보다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첨가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로즈마리는 향도 좋지만,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몸속의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로즈마리 특유의 신선한 향기는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기억력 향상과 혈액 순환, 그리고 탈모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로즈마리를 보관하실 때는 되도록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지퍼백에 소분하여 보관하면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지퍼백에 넣지 않은 로즈마리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탈취 효과도 볼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로즈마리 키우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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