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정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없는 이미지

지난 1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곳은 해당 교등학교의 교내였다고 하는데요. 학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본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일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안내드린다'는 입장문을 올리면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중이며 'XX초등학교 모든 교직원은 비통한 심정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자체도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해당 교사가 지난해 3월에 임용된 신규 교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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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에 의하면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 대로 배정된 것이며,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다고 합니다.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였으며, 2023년 3월 1일 이후 고인의 담당 학급은 담임교체 사실이 없었다고 하네요. 

 

또한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으며,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해당 교사가 교육 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다음날 마무리 되었으며,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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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상이 고인과 관련된 정확한 사실임을 알려드리며,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XX초등학교의 모든 교직원은 고인의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원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난 고인에 대해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 대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넵니다'라고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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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초등학교의 앞에는 해당 교사를 향한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교문 안에도 추모 메세지과 국화꽃들이 놓여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동료 교사들의 학부모 갑질 제보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교사 노조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공교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만큼 교권 추락이 심각하다'며, '악성 민원, 무고한 아동 학대 신고로 교사는 교육하기를 두려워하고, 학생들은 무질서하고 무기력한 교실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문제가 이제는 교사들의 업무 고충을 넘어 교사의 생명과 안전으로 까지 연결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호하는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