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4명의 사상자를 낸 조 씨는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20대 남성을 살해한 뒤, 다른 남성 3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는데요. 경찰에게 붙잡히는 과정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조 씨는 영장 심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라고 밝혔고,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다"며 "제가 너무 잘못한 일이다.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림역 칼부림 당시 영상이 확산되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이 맨손으로 조 씨를 밀쳐 한 남성을 구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는데요. 해당 영상을 보면, 조 씨가 한 여성과 함께 걷고 있던 남성을 공격합니다. 남성은 쓰러졌고, 조 씨가 다시 남성한테 다가가려 하자 여성이 조 씨를 밀쳐 넘어트리는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후 조 씨도 넘어지자 남성과 여성은 재빠르게 해당 현장을 달아납니다.
또 다른 영상을 보면 조씨는 할머니가 보이자 칼을 뒤로 숨기고 멈칫하는가 하면, 할아버지 앞에서는 고민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범행을 저지르지 않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편 조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에, 소년부 송치 전력이 14회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조 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었고, 인천에서 이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서울에 있는 할머니와 왕래하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범행 장소로 신림역 근처를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에 친구들과 술 마시러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조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를 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친구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조 씨에 의해 사망한 피해자 A는 사건 당시 신림동에 있는 원룸을 구하기 위해 홀로 부동산을 방문했다가, 다른 부동산에 전화하려고 나오던 중 가해자와 마주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 모자이크가 되지 않은 영상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미성년자 또는 심약자에게도 노출될 우려가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속 울렁거린다", "절대 보지 마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계속된 범죄 영상 노출에 무뎌져 안일한 의식이 퍼지는 것이 문제"라며, "모방 범죄 측면도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영상 공유는 제지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서울경찰청은 신림동 칼부림 범행 당시 현장 영상을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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