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독수리 예상경로 정리

ⓒ 기상청

지난 주말 시작된 장마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5호 태풍 독수리의 경로에 따라 장마 종료 시점이 달라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장마 종료 시점은 아직 알 수 없으며, 5호 태풍 독수리의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5호 태풍 독수리

활동 기간 2023년 7월 21일 9시 ~ 

영향 지역 필리핀 루손섬, 비사야 제도

　　 　　 대만 핑둥현, 타이둥현

태풍 등급 4등급

10분 등급 매우 강한 태풍

태풍 크기 대형 (직경 1,210km)

최저 기압 935 hPa

최대 풍속 1분 평균 67m/s

　　 　　10분 평균 49m/s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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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독수리 예상 경로

7월 25일 09시 태풍 매우 강 -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

7월 25일 21시 태풍 매우 강 -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

7월 26일 09시 태풍 매우 강 -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530km 부근 해상

7월 26일 21시 태풍 매우 강 -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60km 부근 해상

7월 27일 09시 태풍 매우 강 -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60km 부근 해상

7월 28일 09시 태풍 매우 강 - 중국 푸저우 남서쪽 약 240km 부근 육상

7월 29일 09시 열대저압부 -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420km 부근 육상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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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오전 10시, 기상청은 태풍 통보문을 통해 "독수리가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서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는 계속 북서진하여 필리핀 북부와 대만 남부 해상 사이를 가로질러, 중국 남부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중국 내륙으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북북서진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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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예상대로라면 5호 태풍 독수리가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가장 많이 가는 7말 8초(7월 말 ~ 8월 초) 기간인 만큼, 다른 나라로 휴가를 가는 분들에게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끼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 대만, 중국 쪽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지연 또는 결항 등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 기상청

5호 태풍 독수리가 한반도 쪽으로는 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토사가 흘러내려 학교의 벽을 부수고 들어오는가 하면, 한 주택이 불어난 빗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구조를 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이번 장마는 다가오는 26일 오전까지 진행되다가, 오후가 되면서 점점 소나기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제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해 변수가 생길 수도 있으니 기상 관련 뉴스를 계속해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