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감는 횟수 많아도 적어도 문제

사람에 따라 머리를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감으시는 분들도 있고, 이틀에 한 번 삼일에 한 번 감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머리감는 횟수가 다른데, 과연 적당한 머리감는 횟수는 몇 번일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도 하루에 한 번은 감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어떤 분들은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은 오히려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러나 머리감는 횟수가 이틀에 한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쾌적한 실내 공간에만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자동차의 매연이나 미세먼지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 노출된 머리카락을 이틀에 한 번 감는다면, 비듬이나 여러 가지 피부염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됩니다. 

 

두피 체질에 따라서도 다른데, 체질상 기름이 많이 발생하는 분들이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은 비위생적인 행동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들은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아침에 감느냐, 저녁에 감느냐에 따라서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침에 감는것은 졸린 아침잠을 깨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비교적 개운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저녁에 감는 것은 여러 가지 세균과 먼지로부터 오염된 머리카락을 씻어낸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아침과 저녁 중 한 번을 택한다면, 아침보다는 저녁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잠에 들었다 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머리가 헝클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저녁에 감으신 분들은 아침에도 한 번 더 머리를 감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머리감는 횟수가 너무 적어서도 안되지만, 너무 많아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머리카락은 적당량의 수분과 유분을 필요로 하는데,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다면 필요한 수분과 유분까지 씻겨나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수분과 유분이 없는 두피에 샴푸를 묻힐 경우, 샴푸가 두피를 자극하여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도 여름에는 하루에 두 번 정도 머리를 감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땀이나 여러가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두피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땀이 날 일이 적고, 계절 자체가 건조한 특성을 띄고 있어 이틀에 한 번 감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감는 횟수, 결론적으로는 자신의 두피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에 두피 특성뿐만 아니라 계절이나 그날의 활동량도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정해진 머리감는 횟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머리를 감아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