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으로부터 방출된 가스체를 방귀라고 합니다. 음식물을 먹으면서 함께 섭취한 공기와, 장속에서 음식물들이 발효되어 생겨난 가스가 합쳐져 방출되는 것입니다. 방귀를 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일이 아니지만, 너무 많은 방귀가 나와 고민이시라면, 잦은 방귀의 원인을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사람에 따라 방귀의 양과 냄새는 다릅니다. 방귀 냄새가 나지 않은다면 소화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귀 냄새가 난다고 해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고 보실 필요는 없지만, 악취가 계속된다면 대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방귀의 횟수가 너무 잦아도, 적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평소 자신의 방귀 습관에 대해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혼자 있을 때가 아닌 이상 방귀를 참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방귀를 참을 경우 장 내에 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심한 경우 변비로 발전할 수 있으니 참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잦은 방귀의 원인은 식습관입니다. 음식을 너무 빨리 먹거나 급하게 먹는 경우, 밀가루 섭취량이 많거나 호로록 빨아들이는 면류를 섭취한 경우 공기도 많이 섭취하게 되어 방귀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방귀 횟수가 늘어가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의외로 스트레스가 잦은 방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장내 기능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적으로 침을 많이 삼키게 되는데, 침을 참기면서 자연스럽게 공기도 많이 삼키게 되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잦은 방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상태가 심각하거나, 너무 오랜 기간 잦은방귀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흔하진 않지만 위암이나 대장암일 확률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이섬유가 들어간 음식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식이섬유가 들어간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도 잦은 방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 운동을 너무 활발하게 하여, 오히려 장 내 가스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무리 식이섬유라 하더라도 불용성 식이섬유의 경우에는 변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대표적이 음식에는 고구마, 양배추, 브로콜리, 바나나 등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잦은방귀가 나오는 것이라면 유산균 섭취를 추천드립니다. 유산균 섭취를 통해 장 내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추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잦은 방귀의 원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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