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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밥 제거 하지 마세요

일상 TIP

by loyal 쩡 2021. 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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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밥은 귀지라고도 하며,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에 의하여 형성된 때를 말합니다. 귀이개를 이용하여 귓밥 제거를 하시는 분들, 면봉을 이용하여 귓밥 제거를 하시는 분들, 손가락을 이용하여 귓밥 제거를 하시는 분들, 귓밥 제거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 등 각자만의 귓밥 관리 방법이 있으실 텐데요. 

 

 

 

사실 귓밥 제거는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샤워 후 물기 제거를 하면서, 면봉으로 가볍게 귀를 파는 행동이 염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귓밥은 더럽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고 싶은 것이 보통이지만, 오히려 귀가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외부의 이물질이 귓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이물질과 엉긴 귓밥은 자연스레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귓밥을 억지로 제거한다면 외부의 이물질이 귓속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귓밥을 파내는 과정에서 귀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깨끗하지 않거나 소독하지 않은 귀이개, 면봉, 손을 사용할 경우 세균에 노출되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영 후, 샤워 후 등 귀가 물에 젖어있을 때 면봉으로 귀를 파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귀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면봉을 사용하면 더 시원하고, 귓밥이 더 잘 제거되는 느낌이 드시겠지만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외이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한 행동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귓밥은 웬만하면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스스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귀에 이물질이 껴있는 느낌, 뭔가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귓밥을 제거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사용할 귀이개와 면봉, 손을 깨끗이 소독해주신 후 귓밥을 파주셔야 합니다. 너무 깊은 곳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잘 파지지 않거나, 딱딱한 귓밥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귓밥 제거 방법은 이비인후과 방문을 통해 하는 것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귓밥 제거를 하는 경우 위생적이면서도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상생활을 할 때, 말을 잘 못 알아듣는 사람에게 '귀좀 파야겠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귓밥과 청력은 관련이 없습니다. 귓밥이 너무 많아 외이도를 완전히 막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귓밥 제거 능력이 약한 노인분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에도 이비인후과 방문을 통해 귓밥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건조한 귓밥을 가지고 있는데요. 눅눅한 귓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체질적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중이염 또는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눅눅한 귓밥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정확한 귀 상태에 대해 체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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