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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 뜻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 제철음식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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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1. 5.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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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을 24절기라고 하며,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를 망종이라고 합니다.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과 열 번째 절기인 하지 사이에 있으며 양력 6월 6일 무렵입니다. 망종 시기가 되면 보리베기와 모내기를 시작합니다. 

 

망종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망종 넘은 보리',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 등이 있습니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란 망종까지 보리를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망종을 넘길 경우에는 바람에 의해 보리가 모두 쓰러지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망종 넘은 보리, 스물 넘은 비바리'란 망종을 넘긴 보리는 익어서 쓰러져 수확이 적다는 뜻으로, 어느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망종의 풍속으로는 망종 보기가 있습니다. 망종 보기는 망종이 일찍 들고 늦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을 말하는데요. 음력 4월에 망종이 들면 보리농사가 잘 되어 빨리 거두어 들일 수 있으나, 5월에 들게 되면 그해 보리농사 자체가 늦게 되어 망종 내에 보리농사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망종 보기를 통해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것입니다. 관련 속담으로는 '망종이 4월에 들면 보리의 서를 먹게 되고 5월에 들면 서를 못 먹는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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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종이 4월에 들면 보리의 서를 먹게 되고 5월에 들면 서를 못 먹는다'는 속담에서 서를 먹는다는 말은 그 해의 풋보리를 처음으로 먹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과거에는 양식이 부족하여 보리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풋 보리를 베어다 먹기도 했습니다.

 

 

 

망종 관련 음식 문화로는 보리그스름 먹기, 보릿가루로 죽 해 먹기 등이 있습니다. 보리그스름이란 망종에 풋보리를 베어다 그을음(그스름)을 해서 먹는 풍습인데요. 주로 호남과 충청지역에서 보리그스름을 먹었습니다. 보리그스름을 해서 먹으면 다음 해 농사가 잘 되고, 그 해 보리밥도 달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보릿가루로 죽을 해 먹는 것은 제주에서 전해진 문화입니다.

 

 

 

망종 다음은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입니다. 하지는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6월 22일 무렵이며 천문학적으로 봤을 때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입니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때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낮의 길이는 길고 태양이 가장 높게 뜨다 보니 하지 이후로는 기온 상승하면서 더위가 심해집니다. 

 

하지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가 있습니다.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란 논 일로 인해 무척 바쁜 시기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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