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법 추진 광복절부터 시행?

2021.05.26 - [HOT 이슈] - 2021년 현충일 대체공휴일 지정될까?

2021년에는 특히나 다른 년도에 비해 공휴일이 적어 아쉬웠던 분들이 많으시죠. 이미 지나버린 현충일도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2021년 현충일 대체공휴일 지정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대체공휴일이란 공휴일과 휴일이 겹칠 경우, 평일에 쉴 수 있도록 하여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도록 보장하는 제도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공휴일과 휴일이 겹친 날이 지난 후, 첫 번째로 오는 비공휴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여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휴일이 휴일과 겹친다고 해서 무조건 대체공휴일을 지정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 예가 앞에서 언급했던 현충일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만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충일 때는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지 않고 지나갔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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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가오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진행된 임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체 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대체 공휴일법 개정안이란 추석 연휴와 설 연휴, 어린이날 외에도 다른 휴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 공휴일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체 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여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체 공휴일법이 개정안이 추진되면 다가오늘 8월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대체 공휴일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8월 16일 월요일, 10월 4일 월요일, 10월 11일 월요일, 12월 27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어 빨간 날이 됩니다. 

 

공휴일	2021년 날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 시행후 휴일
광복절	8월 15일 일요일	8월 16일 월요일
개천절	10월 3일 일요일	10월 4일 월요일
한글날	10월 9일 토요일	10월 11일 월요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토요일	12월 27일 월요일

 

2021년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이 적용되면, 오늘(2021년 6월 15일) 기준 남은 휴일은 3일에서 7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석 연휴밖에 남지 않았던 2021년 휴일에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등 총 4일의 대체공휴일이 추가되어 7일이 된 것이죠.

 

앞에서도 언급했든 2021년 공휴일은 다른 년도에 비해서도 특히나 적었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대체공휴일법이 추진된 이상 더 이상은 상심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