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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해고 통지... 내달 사업 종료? 전직원 정리해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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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2. 10.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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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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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푸르밀 사내 전 직원 해고 통보 올라왔다'라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로,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을 인증해야만 가입이 가능한 곳인데요. 해당 게시물에는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 공고]라고 적혀있는 이미지가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

 

해당 이미지를 살펴보면, '먼저, 임직원 여러분께 사업 종료를 전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합니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되어 내부 자구 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50일 전까지 해고 통보하여야 하나 (근로기준법 제24조 3항)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정리 해고를 결정하게 된 바,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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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1. 정리해고 대상 : 일반직, 기능직, 전 사원 (푸르밀 전 임직원) / 2.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일 : 2022년 11월 30일 (수) / 3. 금품 정산 : 퇴직금 14일 이내 지급 예정 / 2022년 10월 17일 / 대표 이사 신동환' 이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됩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블라인드 회원들은 푸르밀이라는 대기업이 폐업을 결정한 것에 대한 충격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해당 글이 게시된 이후 '가나 초코 최애'라는 닉네임을 가진 회원은 '지금까지 푸르밀 제품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해당 글의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는 자신의 첫 직장이 푸르밀이었다고 합니다. 어릴 때 마시던 검은콩 우유, 엄마가 마트 다녀오실 때마다 사 오셨던 비피더스, 기분이 울적한 날마다 자신을 위로해줬던 가나 초콜릿 우유 등 푸르밀 제품과 관련된 자신의 추억을 나열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건 누가 만드는 걸까 궁금했고, 소비자가 아닌 관리자로 자신의 추억과 애정이 담긴 제품을 다룬다는 게 설레 부푼 기대감을 안고 입사했지만 현실과 이상은 달랐고, 자신이 상상했던 회사 모습이 아니었다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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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르밀 노조는 '모든 적자 원인이 오너 경영 무능함에서 비롯됐지만 전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성곤 노조위원장은 '근로기준법 제24조 3항에 따라 50일 전까지 해고를 통보해야 하나 그렇지 않았고,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 21조에 따르면 해고 관련 60일 전에 조합과 협의하기로 돼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범롯데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결정하고 전 직원 해고 통보를 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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