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엔터 권진영 음원정산 노예설

이승기 프로필 사진

2022년 11월 18일, 스포츠 조선을 통해 이승기가 소속사에게 정산과 관련하여 내용 증명을 보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인데요. 이후 11월 21일, 디스패치를 통해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승기가 음원 정산 관련 문의를 할 때마다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 정산을 못해준다', '너의 팬들은 음반을 안사준다'라는 말을 하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승기는 그동안 소속사가 음원 정산만 해주지 않았을 뿐, 예능이나 드라마, 광고 촬영에 대한 출연료는 정산을 해주었으며 액수도 컸기 때문에 소속사의 말을 신뢰하고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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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10년 이승기는 연예대상에서 소속사 대표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큰 인연이고 축복이라는 표현을 썼기도 했는데요. 알고보니 그 당시에도 이승기는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시기였다고 하네요.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 엔터의 대표는 권진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권진영은 이승기를 발굴해낸 가수 이선희의 매니저 출신으로, 오랜 기간 이선희의 매니저로 근무하다 후크엔터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선희, 권진영과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만큼 음원 정산 요구를 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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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2021년, 소속사 경영팀 직원이 자신에게 실수로 보낸 정산 관련 문자를 본 뒤 음악계 선배와 해당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는데요. '드디어 마이너스 가수에서 벗어났다'는 이승기의 말에 '내가 받는 저작권료가 얼만데 네가 마이너스 일리 없다'는 선배의 말을 들은 뒤부터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승기는 후크엔터에게,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정산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권진영은 격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권진영이 격노하는 모습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가 된 상태인데,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권진영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이승기를 죽이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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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증명으로 인해 공개된 장부에서는 2004년 6월 ~ 2009년 8월까지 약 5년 3개월 정도의 자료가 유실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기간 동안의 자료를 제외한 후에도 이승기의 음원 매출액은 96억 원 정도라고 하네요. 또한 자료가 유실된 기간은 이승기가 '내 여자라니까' 음원을 히트시키고, 예능 '1박 2일'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등 가수 경력의 최전성기를 누렸던 시기이기 때문에 2009년 이후의 매출보다 더 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