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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3. 5.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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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장르 판타지, 추리, 스릴러, 서스펜스, 가족, 휴먼, 로맨스

방송 시간 월 ~ 화 / 오후 9시 50분 ~ 

방송 기간 2023년 5월 1일 ~ 2023년 6월 20일 (예정)

방송 횟수 16부작

출연 김동욱, 진기주 外

스트리밍 웨이브, 쿠팡플레이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소개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

 

 

 

ⓒ KBS

기획 의도

‘운명’이란 무엇일까. 지나고 보니, 결국은 그렇게 될 일이었더라, 곱씹어 보는 것. 시간 앞에 무력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이자 낭만, 혹은 체념. 사소한 일상의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 보려는 예쁜 손짓. 혹은, 누군가의 피와 땀과 눈물이 새겨진 의지의 총합... 이 드라마는, 운명이란 단어에 담긴 그 무수한 의미들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짠하게, 때로는 우습다가 때로는 무섭게 얽히는 다양한 인간들의 얼굴을 그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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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재에서 마주칠 듯 마주치지 못한 두 남녀는 1987년 과거에서 만난다. 각자의 사연, 각자의 목적을 가진 채 이 멀고도 아득한 시간을 뛰어다니던 둘은 곧, 서로가 서로에게, 거대한 운명의 끈에 얽혀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함께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여러 군상의 인간들을 만나며 엄청난 진실을 목격하게 될 것이고 마침내 미워하고 원망했던 누군가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될 것이다. 또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에는 살인사건이 등장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긴 시간에 걸쳐 곁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이야기, 긴 시간에 걸쳐 잘못된 선택들을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긴 시간에 걸쳐 사랑하는 이를 만나러 가는 그런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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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준 (김동욱) /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

냉철하고, 두뇌 회전이 빠르고, 직선적인 사람. 핵심부터 곧바로 파고드는 게 그의 스타일이다.

이따금 무표정한 얼굴로 빠르게 읊는 그의 수수께끼 같은 말들은

흘려듣자면 ‘미친놈’ 이라 욕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란 걸 알 수 있게 된다.

해준이 ‘기자’를 택했던 건 순전히 그의 소신이었고, 이 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고 앵커로서

명성까지 착착 쌓아가는 동안 딱히 정의롭다는 자각조차 없이 강강약약, 불의 앞에서 강해지곤 했다.

필요할 땐 누구보다 집요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능력으로 이 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고

앵커로서 명성까지 착착 쌓아가는 동안 해준은 스스로 자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일과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의 손에 ‘타임머신’이라는 황당한 물건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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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영 (진기주) / 출판사 편집자

유명하고 번지르르한 작가들의 ‘쪼잔하고, 초라하고, 환멸 나는’ 실체는 볼만큼 봤고

어쨌든 그 사이에서 “선생님, 최고!” 영혼 탈탈 털어 을의 의무를 다 한다는 점에서 그녀는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스트레스가 치솟는 어떤 날엔 엄마에게 대신 좀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날, 그녀가 내뱉은 짜증이 엄마가 이 세상에서 들을 마지막 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길거리에서 한바탕 다툰 뒤 헤어졌던 엄마는 그날밤 ‘우정리’ 라는 낯선 마을의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신을 차렸을 땐... 거짓말처럼 1987년의 과거로 떨어진 뒤였다.

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윤영을 친 주인공은 해준이었다. 그리고 윤영이 맞이한 1987년에서는, 열아홉의 엄마가 그대로 있었다!

 

 

 

ⓒ KBS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KBS2 채널에서 방영중인 100% 사전제작 드라마입니다. 어쩌다 일어난 사고로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렸다고 하는데요. 김동욱, 진기주 배우가 출연하며 전개가 빠르다는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타임 슬립물인 만큼 긴장감을 주기도 하면서, 드라마의 분위기 자체는 잔잔한 편이라고 하네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45분, KBS2 채널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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