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중독 혹시 나도?

여름이 되고 날씨가 더워지니 아무래도 얼음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음료수나 물을 마실 때도 꼭 얼음을 넣어 먹고, 너무 더울 때는 얼음 하나를 입에 물고 있기도 합니다.

 

얼음을 넣어먹으면 더 시원하게 먹을 수도 있고, 더위가 가시는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아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얼음을 자주 먹거나, 섭취하는 얼음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얼음 중독에 걸린 것일 수도 있다고 ㅠㅠ

 

 

 

 

 

대부분의 얼음 중독은 보통 체내의 철분이 부족한 상태일 때 나타난다고 해요. 빈혈로 인해 체내의 적혈구가 감소하고, 적혈구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뇌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입 안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때문에 입 안의 온도를 내리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얼음이 생각나고 먹고 싶어 지는 것이죠. 

 

 

 

 

 

이런 경우라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얼음 중독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두유나 콩, 우유, 고기 등을 섭취하거나 철분 영양제를 챙겨 드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녹차와 홍차 섭취는 피해 주셔야 해요. 녹차와 홍차에 함유되어 있는 타닌 성분 때문인데, 이 타닌 성분은 체내에 철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거든요. 드시고 싶다면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흐른 뒤에 드셔주세요.

 

 

 

 

 

내가 혹시 얼음 중독에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단순히 집에서 음료와 물에 얼음을 띄어 먹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사 먹은 뒤 남은 얼음을 먹는 것 정도로는 얼음 중독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 하루 20 ~ 30개 정도의 얼음을 먹는 분이라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음 중독 현상이 계속되는 경우, 강박장애 등의 정신 질환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의심되신다면 초기에 바로 잡아주시는 것이 좋겠죠? 심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얼음 중독이 되지 않도록 평소 철분이 들어간 음식을 잘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합시다. 특히 성인 여성과 임산부 분들이 많이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다행히도 일반 얼음 중독의 경우, 철분만 잘 공급해준다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또한, 꼭 얼음 중독이 아니더라도 얼음을 먹을 때는 웬만하면 깨물어 먹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건강한 이를 가진 성인이더라도, 얼음을 깨물어 먹을 경우 이가 시리거나 상하게 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 건강을 위해서라도 깨물어 먹기보다는 입 안에 넣고 천천히 녹여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지금까지 얼음 중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얼음 중독에 대한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는 이만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음 중독 조심하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