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지우는법 어렵지 않아요

본드를 만지다가 본드가 옷이나 손에 묻은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본드는 무언가를 붙일 때 사용하는 접착제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곳에 묻게 되면 참으로 난처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본드를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본드 지우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드가 묻은 곳에 따라 본드 지우는법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옷에 묻은 본드 지우는법입니다. 옷에 본드가 묻었을 경우에는 아세톤을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아세톤이 본드의 아크릴 네이트 성분을 중화시켜주면서 본드가 지워지는 원리입니다.

 

평소 네일아트를 즐기시는 분들은 집에서 아세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근처 화장품 가게 또는 약국에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세톤을 본드가 묻은 곳에 묻혀주신 후, 잠시 기다렸다가 살살 비벼 본드를 제거합니다.

 

 

 

두 번째 옷에 묻은 본드 지우는법은 로션입니다. 로션 외에 바세린이나 핸드크림을 사용해주셔도 됩니다. 위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본드가 묻은 곳에 로션을 묻혀주신 후 살살 지워주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손에 묻은 본드를 지울 때도 적용 가능합니다.

 

 

 

지금부터는 손에 묻은 본드 지우는법입니다. 대부분의 집에 식초 하나씩은 있을 텐데, 따뜻한 비누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트린 뒤 본드 묻은 곳을 담가주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해당 부분을 문질러 주시면 묻었던 본드가 지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몬 또는 레몬즙 활용도 가능합니다. 레몬즙을 직접 짜거나, 요리용으로 판매하는 레몬즙을 물에 희석시켜 본드가 묻은 곳에 묻혀줍니다. 하지만 음용으로 판매하는 레몬주스는 효과가 없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식용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의 오일을 발라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드의 성분을 중화시켜 본드가 지워지게 됩니다. 다만 오일은 미끄럽기 때문에, 본드를 제거한 후 반드시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닦아줍니다.

 

 

 

버터나 마가린은 구매 후, 한 두 번 사용하고 냉장고 안에 방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버터, 마가린이 있다면 이것을 활용하셔도 되겠습니다. 버터와 마가린도 오일과 마찬가지로 미끄러우니, 본드를 제거한 후 깨끗하게 손을 씻어줍니다.

 

 

 

위의 방법들이 아니더라도, 손에 묻은 본드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지워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옷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위의 방법으로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세탁소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사실 세탁소에 방문할 것이었다면 애초에 처음부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한 후 방문하게 된다면 오히려 본드를 지우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상황에 따라, 묻은 본드의 종류와 면적에 따라 잘 판단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본드 지우는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