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오래보관하는법 이렇게 하세요

꽃은 너무 기분 좋고 예쁜 선물이지만, 예쁜 만큼 보관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관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하루아침에 수명을 다 하게 될 수도 있고, 오랜 기간 수명을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꽃 선물을 받으셨다면 선물 받은 꽃을 최대한 오래 보관하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꽃 오래보관하는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꽃을 선물 받으실 때는 꽃다발의 형태로 선물을 받으실 텐데, 꽃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포장을 모두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을 풀어주신 후에는 줄기에 있는 잎들을 제거합니다. 줄기의 잎을 제거하지 않고 물에 담글 경우, 잎이 필요 이상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꽃의 노화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흡수하는 물이 너무 많게 되면 곰팡이나 박테리아 등 여러 가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줄기 위 끝 부분도 2~3cm 정도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의 끝 부분은 오랜 시간 공기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저하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줄기의 끝 부분은 살짝 잘라주어, 줄기가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의 끝을 잘라주실 때는 줄기 끝에 닿는 공기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물속에서 잘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줄기의 잎과 끝을 정리해주셨다면 물을 담은 화병에 꽂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화병 속 물은 하루에 한 번 교체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수명 연장제를 구매하여 꽃과 함께 물에 넣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탄산이 들어있는 사이다, 10원짜리 동전, 김 빠진 맥주, 베이킹 소다, 산성을 띄는 식초 등을 물에 섞어주시는 것도 꽃 오래보관하는법이니 상황에 맞는 방법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꽃을 보관하는 온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거나 온도가 높은 곳에 꽃을 보관하실 경우에는 꽃의 수분이 부족해져 수명 또한 줄어드니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온도는 살짝 낮고, 웬만하면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러 꽃을 말려 드라이플라워 형태로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로 보관하는 것도 꽃 오래보관하는법입니다. 제대로 된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꽃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바싹 말려주셔야 합니다. 제대로 말리지 않았다가는 꽃이 습해져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꽃다발에서 꽃을 하나하나 분해한 뒤, 줄이나 옷걸이 등에 거꾸로 메달아 자연 건조하는 방법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2~3주 정도 건조해주시면 손쉽게 드라이플라워가 완성됩니다. 꽃을 바싹 말린다는 가정하에, 건조시간이 짧을수록 향기롭고 예쁜 드라이플라워가 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꽃잎이 너무 많다면 살짝 제거해주신 후 건조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건조가 자신 없으시다면 건조 용액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풍수지리적으로 드라이플라워는 죽은 꽃으로 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충분한 고민 후 작업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