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 잡혔을때 올바르게 대처하기

몸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굉장히 거슬리고, 신경 쓰이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집이 터지기라도 하면 굉장히 따가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집 잡혔을때는 물집 관리에 신경을 써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물집은 대부분 마찰에 의해 발생합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기구를 잡고 하는 운동을 했을 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꼭 마찰 때문이 아니더라도 화상이나 구순포진 등으로 인해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집 잡혔을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요.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위생입니다. 물집이 잡힌 부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으니,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어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합니다.

 

 

 

그 후에는 가만히 두는 것이 사실 물집 잡혔을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물집들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거즈나 반창고 등을 이용하여 해당 부위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물집을 보호할 자신이 없다면 일부러 물집 속 진물을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집이 터지면 살이 벗겨져 따갑기도 하고,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진물만 빼주셔야 합니다. 바늘을 이용하시면 물집을 터트리지 않고 진물만 빼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반드시 바늘을 소독한 후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바늘을 소독하는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불을 이용하여 바늘 끝을 데워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불을 사용하면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바늘 소독을 마쳤다면, 해당 바늘을 이용하여 물집에 구멍을 내줍니다. 그리고 천천히, 살살 물집을 압박하여 진물을 빼내 줍니다. 빠져나온 진물은 휴지로 흡수합니다.

 

진물을 닦아내는 것이 번거롭다면, 바늘구멍에 실을 낀 채 물집을 통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을 매단 바늘이 물집을 통과하면서, 물집 속 진물이 실에 흡수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실 때는 바늘의 전체를 소독해주셔야 하며, 깨끗한 상태의 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집 속 진물을 제거해주신 뒤에는 소독을 해주셔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독 후에는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덧대거나 대일밴드를 붙여 해당 부위를 보호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신체부위가 아닌, 입 속에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입속에 물집이 생긴 것을 구순포진이라고 하는데, 구순포진은 보통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 들러 증상을 말하고, 증상에 맞는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줍니다. 연고만 꾸준히 발라주신다면 며칠 후 회복을 마친 입 속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 재 발병할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