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다래끼 방치해도 될까?

어느 날 갑자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만졌을 때 은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콩다래끼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최대한 눈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합니다. 눈에 계속해서 자극을 주는 경우에는 콩 다래기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 콩다래끼로 인한 이물감만 느껴질 뿐, 아무런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낫는 경우가 있어 안과를 가야 할지, 가지 않아도 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콩다래끼는 기름이 쌓여 막혀버린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없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눈을 떴다 감았다 할 때도 불편하고, 심한 경우에는 눈이 완전하게 떠지지 않습니다. 콩다래끼가 정말 작은 경우 알아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큰 경우에는 절제를 하여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사라진다 하더라도, 콩다래끼가 주기적으로 재발한다면 아예 제거해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아직 콩다래끼가 완전히 생긴 것이 아니라면 눈 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깨끗한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주신 뒤, 눈 위에 올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찜질 시간은 10분 -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주기적으로 해주시면 훨씬 도움됩니다.

 

 

 

평소 렌즈를 착용하시거나 눈 화장을 하시는 분들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장을 하셨다면 세수할 때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더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스킨이나 로션을 바를 때도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흐르는 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작다고 해서 방치했던 콩다래끼라 하더라도, 기름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면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길게는 몇 달 동안 유지될 수도 있기 때문에, 콩다래끼가 생긴 이상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콩다래끼는 단순히 기름이 굳어 나타나는 것으로 전염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평소 콩다래끼가 자주 나는 분들은 연어, 견과류, 호박 등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해주시고, 장시간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도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콩다래끼는 발생한 후 대처 방법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주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꼭 다래끼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웬만하면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콩다래끼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항상 청결과 위생을 신경 쓰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만 섭취하기보단 건강에 좋은 음식 위주록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