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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외벽 시공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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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yal 쩡 2022. 1.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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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오후 4시경 광주시 서구의 한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23층부터 34층까지 총 12개 층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무려 7만 8000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하네요.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설치되었던 3m 높이의 가림막이 넘어져 주변에 주차되어있었던 차량 20여 대도 매몰되었다고 합니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해 현장 작업자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다행히도 6명은 구조가 되었지만 나머지 6명은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해요. 붕괴 현장에서 추가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어 구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인근 주민들은 해당 사고를 '예견된 사고'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전부터 현장에서 돌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많았고,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사를 하는가 하면 공휴일에도 공사를 하여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려는 듯한 모습들이 포착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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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광역시 측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건을 보고, 구조물에 시멘트가 결합해 양성하는 과정이 충분했는지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분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건축구조기술사 등 업종 전문가들은 5개 층 이상의 외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아, 양생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어요.

 

광주 아파트 붕괴 사건을 보고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를 떠올리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몇몇 전문가들은 연쇄 붕괴가 일어나 건물이 무너져 내린 양상이 1995년 삼풍 백화점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기도 해요. 과거 삼풍 백화점은 최상층인 5층부터 시작해 지하 5층까지 무너져 내렸었죠.

 

 

 

보통 국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공법(철근을 세우고 거푸집을 만들어 콘크리트를 붓는 전통적인 공법)을 사용합니다. 벽과 바닥이 철근과 콘크리트로 붙어있기 때문에,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처럼 붕괴가 일어나는 일이 드물기는 해요. 

 

콘크리트 구조 전문가인 박홍근(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단계별로 안전도를 굉장히 높여놨음에도 이런 연쇄 붕괴가 발생했다는 것은 여러 중요한 하자가 중첩되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광주 아파트 붕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사고가 난 201동 타설은 최소 12일 ~ 18일 가량 충분한 양생 과정을 거쳤고, 필요한 강도가 확보되기 충분한 기간이다", "공기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안전상의 이후로 중단되었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약 13시간 만에 재개되었다는 거예요. 12일 이용섭 광주 시장은 "안전 점검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11시 20분 구조견 6마리와 핸들러를 투입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외부 일부는 붕괴 우려가 있으므로 보완작업이 필요해, 영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드론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부디 추가 피해 없이 실종자 분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이러한 건물 붕괴 사고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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