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효능 알고 먹자

피자, 샐러드, 파스타, 무침, 국 등 여러 가지 음식에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시금치.

 

시금치가 몸에 좋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구체적인 시금치 효능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금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금치는 봄과 가을, 겨울에 잘 자랍니다. 이때 수확한 시금치는 여름에 수확한 시금치에 비해 비타민 C가 좀 더 풍부합니다. 

 

가을, 겨울에 수확한 시금치는 겨울 시금치, 여름에 수확한 시금치는 여름 시금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겨울 시금치는 잎이 날렵하고, 여름 시금치는 잎이 둥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금치 고르는 법

 

시금치를 구매하실 때는 시금치의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서 윤택이 날수록 신선한 시금치이니 참고해주세요. 시금치의 뿌리가 붉으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붉은색이 붉을수록 상태가 좋은 시금치입니다. 길이는 10 ~ 15cm가 적당합니다. 잎이 황갈색으로 변했거나 건조한 시금치, 벌레 먹은 시금치는 신선하지 않은 시금치이니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의 길이가 짧고, 뿌리 부분이 붉은색을 띠는 시금치는 보통 샐러드 용이나 무침 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줄기가 연하고 길면서, 잎이 넓은 것은 국거리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손질법

 

시금치를 손질할 때는 보통 뿌리 부분만 손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밑동이 붙어있어야 조리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뿌리의 붉은색 부분이 영양소가 풍부한 부분이니, 이 부분은 잘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칼을 이용하여 겉껍질만 살짝 긁어내 주세요. 

 

시금치를 샐러드나 무침용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날 것 그대로 사용하면 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주신 뒤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사용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삶게 되면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살짝만 데쳐주세요.

 

 

 

 

 

시금치 보관법

 

구매한 시금치는 따로 씻지 않고, 사용 전까지 흙이 묻은 상태로 보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한 번 감싸주신 후 보관해주시면 신선도가 좀 더 오래 유지됩니다. 한 번 데친 시금치를 보관하실 때는 비닐팩으로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해 주신 뒤, 냉동 보관해주세요.

 

또한 사과나 멜론, 키위와는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과, 멜론, 키위에서는 에틸렌 가스가 배출되는데, 이 에틸렌 가스는 채소가 시드는 속도를 가속화하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거나 오래 보관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고 비타민 C가 파괴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구입한 시금치는 3일 안으로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3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 칼슘, 철분, 수분까지 함유한 채소입니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A는 채소 중에서 가장 많다고 하네요. 또한 시금치의 붉은 부분에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구리와 망간은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 시금치 효능에 대해서는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이어트 : 시금치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탁월한 음식입니다.

 

- 피부 미용 : 비타민 함유량이 많은 시금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 변비 예방 : 시금치는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따라서 시금치는 변비 예방, 변비 치료 효과가 매우 큰 채소입니다.

 

- 빈혈 예방 : 시금치 100g에는 철분 2m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혈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엽산 또한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치매 예방 :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치매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시금치 부작용

 

아무리 효능이 많은 시금치라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은 체내의 칼슘, 철분 성분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율을 떨어트립니다. 따라서 칼슘이나 철분 보충제를 챙겨 드신다면 시금치를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결석이나 통풍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시금치를 섭취했을 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시금치를 다량 섭취하게 되면 신장 결석이 유발된다고 하는데요. 신장결석이 유발될 정도로 시금치를 섭취하려면 매일 500 ~ 1000g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고 하니 이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금치 국 1인분을 먹을 경우 섭취하는 시금치의 양은 40g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시금치 고르는 법, 시금치 손질법, 시금치 보관법, 시금치 효능, 시금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